웃고 울면서 힘을 얻을 수 있는 책 9/10
세무사 정이원은 멍청한 후배,뻔뻔한 상사,눈치없는 동료,갈구는 오너 등에게 고통받으며
직장생활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생 시절 좋아했던 선배와 연락이 닿게 되고
지금이라면 대학생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어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의욕적으로 꾸미고 열심히 어필한다!
그러나 선배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던게 아니라
돈써주는 봉취급했다는 것을 알고 상처만 받고 시도는 끝나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눈치없이 다가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순정작가 중 제일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
그리고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책.
작가님 데뷔때가 내가 밍크를 보던 시절이랑 맞물려서 알게 됐는데
내가 나이를 먹을수록 작품의 연령대도 같이 높아져서
언제나 즐겁게 책 보고 있다 사랑해요 ㅠㅠ
요약을 어디서 잘라야할지 몰라서 이상하게 정리해버렸는데
굉장히 현실적인 분위기에 어딘가에 있을법한 이야기지만지만
결코 우울하지 않고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책이다.
20~30대가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낄만한 고민이나
한번씩 떠올리게 되는 생각들이 책에 그대로,
그것도 아주 찰지게 묘사되어 있기 때문에 진심으로 공감하면서 보게 된다
저번에 다른 책 얘기하면서 쓴 얘기지만..
난 아무리 현실적인 내용,문제를 다루는 책이더라도
'나랑 비슷한 처지구나~'공감을 할지언정 100%의 해결책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100%의 해결책은 없다 ㅋㅋㅋㅋㅋ
그냥 그 책 보면서 이런 사람 나말고도 또 있겠구나 그래도 살아가는구나 나도 힘내야지~
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좋다.
웃으면서 책을 덮을 수 있는 책이 좋다.
작품의 인물들이 주변에 꼭 있을 것 같은 리얼한 고민거리를 함께 겪고 있지만
별로 내가 그 문제를 보면서 주눅들지 않고
이 만화를 즐길 수 있다는건 작가님의 역량 덕이 큰것같다
작가님 입담도 대단하고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연애라인도 적절하게 심장쪼여준당!
정말 추천하는 작품! ^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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