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라인 상,하(완)/ 타시

시원한 아이스크림 맛일 줄 알았는데 밍밍한 바닷물같은 느낌 7.5/10

중학생 시절, 나츠미는 수업 중 한 학생에게 

자신의 생일을 챙김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하소연을 한다.

그 학생은 그것을 기억하고 그 해 나츠미에 생일선물을 챙겨준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고나서도 다시 한번 생일 선물을 챙겨주는 학생 미치루

나츠미는 미치루가 자신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사양도 굉장히 높게 나온 책이었고 그림체도 마음에 들었고

표지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고~ 여러가지로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많이 못 미친 작품

학창시절 남고생들의 아슬아슬 긴장타는 감정폭풍~ 같은 느낌을 생각했는데

따지자면 성장물에 가깝다.

서로가 안고 있는 고민이 있고 그것을 서로에게 위로받고,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책 시작부터 썸을 타고 시작하는 두사람이지만 이러한 고민해결, 자아성찰이 주된 이야기다 보니 러브스토리쪽으로는 많이 떨어진다.

하권 마지막 부분에 있는 추가분량?ㅋㅋㅋ 

그 짧은 내용이 상,하권 본편보다 당도가 높음 ㅋㅋㅋ ㅠㅠㅠ에잇 

이렇게 말하면 엄청 달달한 연애할것같지만 본편에 비교했을 때의 얘기다 터덜터덜

한쪽이 기본적으로 호의를 가지고 시작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어쩜 이렇게 연애관련 내용이 미적지근할 수 있는거지 

중간에 고백받았을때 '그럴 여유가 없다'라고 답 돌아왔을때는

나도 대사랑 똑같이 '허어????'라고 소리냄 ㅋ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이번에 중고로 팔아버리려고 책장 정리하다 다시 읽었는데

두번째 읽었을 때는 좀 더 기대없이 읽어서 그런가 괜찮더라 ㅋㅋㅋ

책 사양이 비싸서 막 추천은 못하겠는 평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