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할까 무난하다 7/10
제일 리즈시절이었던 유치원때를 제외하고는
시원찮게 자라 시원찮은 인생을 살고 있는 켄타로.
그런 어느날 공에 맞고 기절한 뒤로 켄타로는 자신이 했다고 하는 일을
스스로는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일이 늘게 된다.
거기다 잠을 자도 수면부족으로 내내 피곤하기까지
병원에 갈까 고민하던 중 눈을 떴는데 눈 앞에는 모르는 (잘생긴)남자가 자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몸에 그 남자의 죽은 여자친구가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히데요시코의 君 군시리즈 중 하나.
제목 그대로 잘생긴 애와 시원찮은 애가 나온다.
이번에 군시리즈를 정리하려고 쫙 봤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위에다가 커플의 공수가 뚜렷하지 않고
두 사람의 역할(잘생기고 못생기거나 부자거나 거지거나)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짜서 채워넣은 느낌?
여튼 그래서 이책은..
유치원때랑 대학생때 인물들의 외형 갭이 너무 심해서 ㅋㅋㅋ
미쨩 좀 너무하잖앜ㅋㅋㅋㅋㅋ
어렸을때는 도ㄹr에몽보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끈적하고 절절하고 가슴아픈 애정물은 아닌데
그냥 딱 이정도 수준에서 멈추려고 그린 이야기구나 싶다
작가님의 드로잉도 굉장히 멋지고 감정흐름도 무난한 편인데
높은 점수를 주기엔 너무 무난하고 밍밍해서 평작이라는 느낌
캐릭터 컨셉을 잡고 공수를 모호하게 하겠다 마음 먹고 그려서 그런지
콰아악 하고 빠져드는 느낌이 없다ㅋㅋ아쉽
군시리즈 이후에 나온 책들은 챙겨보지를 않아서
원래 어떤 커플을 좋아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음에 챙겨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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