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사랑해요 8.5/10
아내와 어린 딸이 있는 오대수는
거하게 취해 경찰서에서 난동을 피우다 아는 동생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집에 전화를 하게 되는데
잠시 동생이 전화를 하는 사이 딸을 위해 준비했던 생일선물을 바닥에 놓은채로
오대수는 사라지고 만다.
눈을 떠보니 오대수는 단칸방에 감금되어 있었다.
오대수는 어떻게든 이 곳을 나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놈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며 견뎌낸다.
그리고 감금 후 15년이 지난 어느 날..
오대수는 그 지옥같은 감옥에서 풀려나게 되는데...
이번에 재개봉이 되어서 극장에서 보게 되었다.
사실 굉장히 오래 되고 유명한 작품인데 네타 하나 안 당하고 본게 용하다..
ost가 유명해서 ost만 알고 있었던 정도?
사실 한국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국영화의 특유의 감성이나 표현이 싫어서..
술먹고 꼬장부리는 부분이나 피터지는 장면보면서 좀 눈살 찌푸리기도 했는데
보기는 잘했다 싶은 작품.
그러나 역시 잔인하고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감독의 다른 작품을 보고나서 괜찮다면 봐도 될듯..
이러는 나는 사실 이 작품 말고는 스토커 정도밖에 안봤다 ㅋㅋ
ost를 몇번이나 들었는데 거기서 들리던 '아저씨 사랑해요'가 어떤 상황인지
어떤 마음인지 어떻게 말한건지를 알고나니까 굉장히 복잡한 마음이 되었다.
결말 관련해서는 해설글도 꽤 많던데 영화만으로 말끔하지 않은 분들은 찾아봐도 좋을 것.
ㅠㅠㅠ
잔인한 장면은 눈감고 귀막고 넘겼음 ㅋㅋㅋ ㅜㅜㅜㅠㅜㅠㅜ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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