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펄은 좀 먹어보고싶다 ㅠㅠ 8.5/10
간간히 취미로 과자를 만들며 블로그를 운영하던 주인공 오토메는
우연한 계기로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가정교사 코헤이와 재회하게 되고
코헤이가 일하는 양과자점에서 알바를 하게 된다.
그리고 만나게 된 점장은 초면부터 인상이 좋지 않은데..
이미지는 그래 24
지인분의 추천으로 본 다음 재밌었어! 하고 구입할 생각은 없었거든요..
근데 유명작인 맛있는 관계 이게 엄청 마음에 안들었음
솔직히 요리사나 파티셰 소재 만화는 꽤 많은 편인데
유난히 저 작품이 매우 기분이 나빠서 '내가 보고나서 기분 깔끔했던건 파티스리몬뿐이야!' 싶어져서
충동적으로 전권 구입했음 ㅋㅋㅋ다시보니까 비교효과까지 나서 더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나니까 음?싶네요 다음에 파티셰물로 쫙 정리를 해볼까
아무튼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이
양과자점이 이야기의 무대다
서양골동양과자점처럼 으아악 테러당한다--!! 싶을 정도의 묘사같은 건 없는데
맛있어보이는 메뉴가 간간히 나와서 나를 힘들게 했음..
표지보고 첫 인상은 '뭐지 이 저렴한 합성은..'이었는데
안쪽 그림도 매우 깔끔한 편이고 잘 그리심
의식하고 보니까 톤도 거의 안 쓰시고 화려하게 꾸민다기보단
심플절제에 연출빨이란 느낌
몰론 간간히 효과가 부족해서 연출하기에 좀 모자르다 싶은 부분이 있는데
무난하게 넘길 수 있을 정도..
나만 이렇게 생각하고 싼티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엄청 호평을 하는 이유는
주인공의 연애(순정라인) + 파티셰의 일(직업,일라인) 쪽의 균형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임
계속 꺼내들어서 미안한데 맛있는 관계는 애초에 작가분이 일하는 여성을 좋아하는건 그렇다쳐
근데 그 일쪽 진행에 너무 몰입해서 무아지경에 가까운 전개가 되고
애정라인이 무슨 ㅅ스온더시티처럼 고무줄같이 진행되는데다가 끝부분 보고 지랄하네라고 생각하고 때려쳤음
그럴거면 연애요소를 넣지마..나 엄청 불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나오고 있는 리얼클로즈쪽은 차라리 좀 정리된 느낌인데 아무튼..
유명작인데 이게뭐야??하는 배신감도 컸음
음 그래서 순정적인 연출이나 묘사도 마음에 들었고 여주도 괜찮았음
오토메 귀여워 ㅋㅋㅋ 솔직히 선생님이 오토메를 좋아하게 된건 놀랐었는데 괜찮아!
그리고 후반의 카나코 에피소드는 별로 재미가 없었음..불편했고
근데 다이몬이 끝에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봐준다ㅠㅠㅠ
왜 후일담 더 없어요 왜 ㅠㅠㅠㅠ
마지막 한권안에 우겨넣어 끝내려고 한거같아서 아쉬웤ㅋㅋㅋ
아무튼 작품이 너무 좋아서 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있나 찾아봤는데
찾지를 못했음 슬프다..!ㅜㅠㅠㅠ
여튼 재밌는 책임!
그리고 맛있는관계 좋아하시는 분들한텐 죄송하구나!
개인적인 취향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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