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T

하트나라의 앨리스-My Fanatic Rabbit- 1~2(완) / 사이케 데리코


토끼는 외로우면 죽어 7.5/10

동명의 게임인 '하트나라의 앨리스' 코믹스 판이다.
같은 제목으로 6권으로 완결되는 코믹스판도 있는데
이건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 전체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설명이 있을 것 같고,
이 책은 캐릭터 중에 엘리엇을 남주인공으로 다룬 내용이다.

즉 보통 오토메게임 만화화가 되면 나오던 ..
그 이도저도 아닌 남캐들 사이에서 왔다갔다 거리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히어로가 정해져있다는 것!
(그런 것 치고 여기저기 급하기 쓸고 다니지만..)

끝이 깔끔하게 나므로 보기엔 편했다.
권수도 적어서 가볍게 볼 수 있고 :3

이걸 먼저 보게 된 이유는 히어로가 정해져 있는 게 마음에 든 것도 있고
그림 ㅋㅋ작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님이 순정만화도 그리는거야???하고 놀라서 본게 반임 ㅋㅋㅋ
본 감상은..무나니하네요..순정도 그리시는구나...
게임판 일러가 영 퀄이 안 좋아서 훨씬 남캐들도 잘생겼고 보기 좋았음 ㅋㅋㅋ

이야기 자체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하다.

좋아하는 언니와의 티타임 시간.
어느 날 앨리스는 흰토끼 페터에 의해 이상한 나라에 끌려들어오게 된다.
잔혹한 하트 여왕이 있고 마피아가 있고..
거기다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대는 이상한 세계. 
앨리스는 혼란스러워하지만 마피아(모자장수)쪽에 정착하여 
자신이 있을 곳을 만들어 나간다.

그 중, 모자장수 패밀리 보스의 심복인 엘리엇.
자신을 데려온 흰 토끼와는 다른 토끼로
아무렇지도 않게 총을 쏘다가도 앨리스의 눈치를 보는 둥 미워할 수가 없는데..


사실 본지 오래되서 좀 기억이 아리송하다
원작게임도 안해봐서 엘리엇쪽만 다뤘다고 하기도 뭐하고 ()
아무튼 무난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