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봤던 박찬욱 영화 중에 제일 끝이 기분 좋았음 9/10
장물아비 손에 자란 숙희는 사기꾼 백작의 권유로,
일본 귀족 아가씨의 하녀로 일하게 된다.
사기꾼 백작이 아가씨와 결혼하게 하여
아가씨의 돈만 얻어 정신병원에 넣어버리는 것이 진짜 목적.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아름다운 아가씨와 함께 하다보니
결심이 흔들리게 되는데...
될 수 있으면 네타를 하나도 안 보고 가는 것을 추천.
주의할 점은 청불..의 GL, 백합요소가 있는 영화라는 점
이런 소재가 불편한 사람은 모르고 갔다간 당황할 수 있을 듯
사실 감동의 유명세에 비해 막상 보고 나와서 만족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그 내용의 충격이나 놀라움을 배제하고)
이번엔 끝마무리도 마음에 들고 사랑이야기고 기분 좋게 보고 나왔다
꽤 러닝타임이 긴 편인데 이야기 자체에 빠져들어서 그렇게 길다고 느끼지 않았음
그리고 여자 배우들 이뿌다..이뿌네...
갠적으로 봤던 박찬욱감독 영화 중 스토커랑 제일 분위기 비슷한 것 같은데
아가씨가 덜 무섭고 덜 불편하고 이해가 더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
그리고 피가 ..음 생각보다 덜튀어서 좋았습니다 난 피튀는게 싫어..
여튼 추천하는 영화 ! 보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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