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숲의 아카리1~12(완)/ 이소야 유키

서점숲의 동화같은 순정만화 8/10

주인공 아카리는 서점 스오도에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가지 이야기

이번에 완결권까지 다 보게 되었다

서점숲이라는 제목대로 매 챕터가 책 제목으로 되어있고

또 그 책의 중요구절들과 만화의 내용이 엮어 이야기가 해설되게 된다.

작가님이 책을 굉장히 좋아하시는구나 실감이 되는 ㅎㅎ

읽으면서 서점이 돌아가는 원리라던가

일본서점과 우리나라 서점의 차이같은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사실 6,7권쯤 왔을때쯤

이 책을 한번 그만둘까 생각했다.

이야기는 매번 동화같고 편안하고 은은한 느낌으로 진행되는데..

주인공의 로맨스가 진척이 너무 없어서 ......답답해서 그만 ()

근데 감정선을 그즈음부터 타기 시작해서 그때부터는 감질나서 죽는 줄 알았닼ㅋㅋㅋ

다음권 주세요 하면서 엉엉 울었닼ㅋㅋㅋ 너무 좋아..으아아

등장인물들의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게 연출해주셔서

나도 심장 쿵 떨어지고 가슴 꽉 조이고 ㅠㅠㅠ으으 넘 좋았다

특히 마지막권의 축제부분.. 정말 좋았다

한번에 몰아읽기에는 매 챕터마다 설명해주는 다른 책의 내용때문에

주의가 환기되기 때문에 쭉 읽기에는 피로할 수 있다

(단편집같은 느낌으로)

그래도 편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다보면

잔잔하게 이야기가 흐르고..

등장인물의 마음도 이해하게 된다

나는 기본적으로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이 아니다보니

모르는 책이 많아서 모르는 책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_@ 모르겠당 상태였는데

아는 책이 나오면 확실히 몰입도가 달랐다 ㅋㅋ

책 많이 읽으신 분들한테는 색다른 재미가 있을지도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늦었지만 완결권을 보게돼서 다행이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