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T
뒤틀린 삼각, 풀리고 얽히다/ 시마코 완
..★
2015. 9. 29. 01:02
삼각..삼각이긴한데... 7.5/10
바보 이치무라와 그의 룸메 쿠라,
그리고 이치무라에게 노골적으로 어택하는 쿠라의 공부라이벌 오오바.
바보면서 눈새인 이치무라는 폐쇄적인 쿠라에게 자꾸 관여하게되고
그런 쿠라와 이치무라를 보면서 조급해하는 오오바.
이런 관여가 귀찮으면서도 또 한편으로 고마운 쿠라.
이 세사람은 묘하고 복잡한 관계가 되어가는데..
참..뭐라고 해야할지 삼각은 삼각인데..
내가 전에 모님의 우리들의 삼파전이라는 책도 봤는데여..
역시 삼각은 이렇게밖에 될 수 없는 걸까?..
차라리 삼각관계인 BL은 구금이 아니면 더 좋지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ㅋㅋ
이 책의 세명은 특히,
C->A<-B 이런 구조다! 하고 땡치기에는 C와 B도 느낌이 좀 묘하단 말이지..?ㅋㅋ
내가 사실 좋아하는 삼각이란 AB라는 커플이 있지만
이 중 한명을 좋아하는 C가 있는 정도의 삼각이 아닐까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표지보고 사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
안쪽 그림 한번 찾아보시는걸 추천..
표지가 편집때문인지 힘줘서 그린 탓인지 퀄이 굉장히 좋은데
내지는 냐한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림 퀄리티적으로는 표지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느꼈음
그리고 엔딩도 뭔가 미묘하게 끝나서 말끔하지 않은 느낌이다.
좀 더 말하자면 그냥 쿠라가 불쌍하다()
더더 말하자면 이치무라같은 빙구캐릭터 내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