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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学校 -Noli me tangere-

..★ 2012. 3. 11. 18:03




신학교 까디마라 그림으로 까디마라 9.5/10

 솔직히 나 스스로 그림보고 ㅍ_ㅍ...했던 적이 있으므로 써놓겠음 ㅋㅋ
그림 이상하지 않아요 진짜 ㅋㅋㅋ게임하면 하나도 안 거슬림
그림때문에 게임 안 하고 지나치면 아까웠을 정도로 재밌게 했음
 몰랐는데 제작사가 좀 ...전작들이 구렸나봄
근데 정말 신학교는 재밌음 ㅋㅋㅋㅋㅋ

내가 솔까 그렇게 비L게임을 많이 한건 아닌데 말이지..
한것중에 제일 재밌었음 ㅋㅋㅋㅋ
o메르타도 개인적으론 별로였기때문에 ㅇㅇ 

건실한 신학교 학생인 마이클 레비. 가족들을 사랑하고 매우 아낀다!
즐거운 성탄절, 쌍둥이인 가브리엘(가비)와 함께 집에 돌아가는데
따스하게 반겨줄 줄 알았던 가족들 (엄마,아빠,여동생)은 모두 죽은 뒤였다
혼란에 빠진 마이클의 눈앞에 보이는 괴상한 문장..
가족들을 모두 잃은 아픔에 '신은 없다' 라며 좌절하는 마이클 이지만
집에 있던 괴상한 문장이 어떤 집단의 상징이며 
그 집단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 마이클은 다시 한번 학교로 돌아가게 된다.
부모님이 죽게 된 이유는? 그리고 비밀집단의 목적은?


게임 테마가 '배덕'이었다고 하는데
테마가 잘 살아나는 ..대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신학교라는 배경, 등장인물들의 신앙심.
종교에서 금지된 행위들 을 잘 믹스해서
금단의 배덕의! 이미지가 엄청 잘 살아납니다

죽을 것같이 고통스럽지만 자살이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신은 불공평하다! 신은 나를 버렸다..! 라고 말하면서 죽지 못하는 모습이 ㅠㅠ

진행순서는 세실->레오니드->닐->오거스트->가비였음
저 순서를 추천하고 레오니드와 닐은 취향따라 바꾸셔도 됨
오거스트는 세실,레오니드,닐 3인을 클리어한 뒤에 공략할 수 있으며
가비는 나머지 캐릭을 올클해야 공략할 수 있다
더불어 구금 게임이라 좀 심한 장면도 나올 수 있으니 주의.
공수전환이 모두 가능하므로 공략을 참고하고 입맛에 맞게 진행할것

처음에는 아 참... 고전적인 그림이다 햇던 일러스트가 게임 분위기하고 딱 맞아 떨어지구요
음산하고 긴장하게 되는 BGM 덕분에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장점인지 모르겠는데 게임에서 그로데스크 모드 ON/OFF기능을 지원하고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심한 연출이 나오지 않아서 
레알 호러영화 못보고 징그러운거 못보는 저도 할 수 있었어요 ㅋㅋㅋㅋ
연출때문에 깜짝 놀라긴 하는데 그림이 아니라 소리때문에 놀람
그리고 텍스트량이 좀 많아요. 
첫 루트 진행때 텍스트 너무 많아서 슝슝 넘기고 그랬음 흑 ㅋㅋㅋ

3국연전기와 매우 유사한 인터페이스였고 그래서 매우 편함!
선택지 점프기능이나 퀵세이브로드 나 슬롯 여유 많은거 ㅇㅇ!

그리고 세실,레오니드,닐이 기본적인 진행이 같은데
마지막 정체나 사건의 해소부분을 조금씩 차이를 준 거에서 감동을 느꼈어요;
솔직히 다 비스무리하게 진행시키고 끝내도 문제는 없었을 것 같은데..!

저 진짜 이거 한사발은 핥고 싶은데 자중하겠음 ㅋㅋㅋ흐으윽 너무 좋아 ㅠㅠ너무 좋아..!
나 이거 그림별로여서 안하려고 했는뎅 :3 하는 분들 꼭 하세여 아으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