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모노레일 / 김중혁

겜판같은 인생아..! 8.5/10

이미지는 그래24
처음엔 그냥 누군가가 빌려간 흔적이 있어서
재밌나? 하고 서서 몇 페이지 읽었는데 모노레일 게임에 대한 얘기같아서
게임 좋아하는 나는 두근거리며 책을 빌리기로 결정!

글 자체는 엄청 읽기 쉬움.
페이지가 꽤 긴 편인데 술술 읽히고 재밌음 ㅋㅋ
전체적으로 책 분위기가 장난스럽고 입담느껴지는 으음 아무튼 편했다
대신 긴 페이지만큼 챕터같은게 자주 끊기면서 조명 캐릭터가 바뀌는데 그게 좀 불편한 사람도 있을지도.
개인적으로는 별 생각 안하면서 읽었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부르마블 게임하면서 게임 말마다 다른 위치 서있다가 결국은 모이게되는 연출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주인공 모노는,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으로 모든걸 결정하는
부모밑에서 자라 게임으로 훈련이 되어있다.
그는 문득 어느날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일주일만에 혼자 만들어내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헬로, 모노레일'은 대성공!
그러던 어느날 그의 게임창업을 도와준 친구 고우창의 아버지 고갑수가
주인공 회사의 돈을 빼서 사라지고
아버지 고갑수를 찾아 고우창, 고우인 그리고 모노까지 겜판같이 달리게 되는데..!

 읽기는 엄청 쉽게 읽었는데 응? 응 ?? 
끝나고 나서 이게 어떻게 정리되는거지... 뭘까 결론은?..싶어지긴 했음
내가 바보라서 이해 못했나 싶어서 여기저기 감상글 찾아봤는데
그냥 소설 자체가 장난식의 농담! 그냥 너는 가봐라! 주사위가 던져지는 대로! 이런 분위기길래
그런 책이구나 하고 맘 편해하기로 했음 ㅋㅋㅋㅋ
작가분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음 :3 !! 헤헤
그리고 볼교...논리같은거 보면서 귀가 팔랑팔랑.. 난 사이비교에 빠질지도 몰라 조심해야지